공지사항
안녕하십니까?
2021년 한국인문사회과학회 가을 학술대회를 안내해 드립니다.
손보기 기념강연은 오세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님께서 “자본주의의 쇠퇴이론 :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하십니다.
가을 학술대회의 주제는 <저물녘의 대학, 돌아봄과 내다봄> 입니다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님께서 기조강연(전환의 시대, ‘원천’서 배우고 ‘미래’에서 행한다)을 하시고, 모두 다섯 분의 선생님들께서 발표하십니다.
2021년 11월 13일(토) 13시부터 18시까지 ZOOM 활용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화상회의 주소는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021 한국인문사회과학회 가을 학술대회 취지문과 일정 소개
▢ 대회 취지문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자조 섞인 우려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정원 미달이 현실화하면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학 대부분이 한꺼번에 존립 위기에 처했다.
대학 안팎에서 생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학의 존재 목적과 사명에 대한 논의와 성찰은 뒷전으로 밀려나 버렸다.
얼이 빠진 인간을 좀비라고 부르는데, 대학이 존재 근거와 이상을 저버리고도 생존했다면 그것을 대학으로 불러야 할까?
모든 위기 담론이 그렇듯이 ‘대학의 위기’도 오래된 논의이다.
다만 그 위기를 운위하는 주체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다니기만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교육부, 경제계, 대학의 여러 구성 세력 등이 저마다 위기라고 외치면서 전가의 보도처럼 대학의 공적 의무를 나열했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학문과 교육 측면에서 근원적인 성찰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과연 우리 대학은 막스 베버가 말한 ‘직업으로서의 학문’을 실천하고 있는가? 뒤르케임이 요청한 ‘시민적 도덕 교육’에 응답하고 있는가?
일찍이 우리 학회는 ‘오늘의 우리 대학: 반성과 개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고(1993년 5월 25일), 그 결과를 『현상과인식』 17권 1호에 실었다.
1981년과 1984년에는 한국 대학의 풍토를 성찰하는 특집호를 묶어내기도 했다.
대학의 전성기에 이미 한국 대학의 상태를 비판적으로 성찰했던 그 학술사적 전통에 기대어, 이제 우리는 오늘 대학의 위기 그 밑뿌리를 다양한 학문 분과에서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주제 : 저물녘의 대학, 돌아봄과 내다봄
▢ 일시 : 2021. 11. 13.(토) 13:00-18:00
▢ 장소 : ZOOM 화상회의실
▢ 순서
12:50-13:10 온라인 접속 (ZOOM 입장) / 한국인문사회과학회 연구윤리교육
13:10-14:10 2021년 손보기 기념강연 사회 : 이 황직(숙명여대)
발표자 | 발표제목 |
오 세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 “자본주의의 쇠퇴이론 : 회고와 전망” |
14:10-14:20 휴식
14:20-14:40 기조강연 사회 : 임 상헌(경희대)
발표자 | 발표 제목 |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 전환의 시대, ‘원천’서 배우고 ‘미래’에서 행한다 |
14:40-15:40 1부 주제 발표 및 토론
발표자 | 발표 제목 |
박 영신(연세대) | 대학의 소명 |
조 관자(서울대) | 지성사로 본 일본의 대학과 비판적 지식인 |
15:40-15:50 휴식
15:50-17:20 2부 주제 발표 및 토론 사회 : 이 황직(숙명여대)
발표자 | 발표 제목 |
김 영선(성공회대) |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한국여성학의 도전과 새로운 실천 |
양 혜원(이화여대) | 아카데믹 노마디즘: 소명으로서 연구와 연구자의 삶/생존에 대한 소고 |
박 치현(대구대) | 탈콧 파슨스의 대학론과 한국 대학 |
17:20-18:00 종합토론 및 폐회
▢ 학술대회 관련 문의 : 본회 학술이사, 010-2839-7738, futuri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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